밤중에 가본 터널

지난달

밤길에 커브를 돌아
불이 밝혀진 터널
그안으로 들어갈 때
당신과 나는 아무 말도 안했지.
단숨에 지나간 것 같았지.
어머니 뱃속 태아처럼
또는 당신의 배나 내 뱃속으로
들어간 듯도 했다.
당신과 나는 세상으로 나오면
뭔가 신비감을 느끼는 것 같았네.
터널속은 여행의 일부인 것 같다.
수많은 별이 있는 우주를
품은 곳같기도 하고...
우리는 무엇을 꿈꾸는 지 묻지도 않지.
당신은 행복이 무엇인지
물었던 게 생각났네.
나는 건강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 같다고 대답했었지.
터널 속을 지나는 동안
그 짧은 시간동안
그렇게 우리의 인생을 생각했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TEEMKR.COM IS SPONSORED BY
ADVERTISEMENT